갈등 상황에서 사람마다 기본값이 다릅니다. 어떤 방식이 옳고 그르다기보다, 상황에 맞지 않는 방식을 계속 쓰고 있을 때 문제가 커집니다.
회피가 높게 나오는 경우, 갈등이 없는 것이 아니라 쌓여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주장과 배려는 서로 반대말이 아니라서, 둘 다 높이는 방향이 가능합니다. 사실과 해석을 분리해 말하는 것만으로 상대의 방어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회피형이면 고쳐야 하나요?
상황에 따라 회피가 적절한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기본값이 회피 하나뿐일 때입니다. 그러면 갈등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쌓이고, 나중에 더 큰 형태로 나옵니다.
Q. 주장을 세게 하면 관계가 나빠지지 않나요?
주장과 배려는 반대말이 아닙니다. 둘 다 높이는 방식이 가능하며, 그것이 대체로 가장 좋은 결과를 냅니다. 관계가 나빠지는 것은 주장의 강도보다 표현 방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Q. 상대가 대화를 거부하면 어떻게 하나요?
그 순간 밀어붙이면 대개 역효과입니다. 다만 그냥 미루면 회피가 되므로, 언제 다시 이야기할지를 함께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점을 정하지 않은 유예는 상대에게 회피로 읽힙니다.
이 도구는 참고 자료이며 심리 검사가 아닙니다. 관계에서 위협이나 폭력이 있는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그런 경우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